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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. 스터디온에 가입한 지는 거의 1년이 된거 같은데.. 글은 거의 안쓴거 같네요. 합격후기도 그렇고.

 

가입만 해놓고 기출문제만 다운받는 눈팅족이나 다름 없습니다.

 

정보기기 종목은 보탬닷컴에서도 합격수기를 썼었는데.. 그 만큼 힘들게 취득한 만큼 애착이 갑니다.(남들은 쉬운데 왜 난 어려운지)

 

그럼 지금부터 정보기기운용을 취득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.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필기 도전기 01(2008년도 5월 오리엔테이션)

 

솔직히 말하면 저는 이 자격증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. 외가 쪽 친척의 소개로 알게 된 거니까요.

 

다른 분들은 이거 하루만에 취득했다던데..  그 이상 끌면 공무원이고 뭐고 때려치라는(그때가 공시족이었을 시기..)

 

2008년도 5월 당시만 하더라도 공무원 가산점(컴가산점) 0점이던 시절이었죠.(사무자동화 필기 떨어진걸 덮으려고 하고 있네)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필기 도전기 02(2008년도 5월 말 보탬닷컴 종합반 수강신청하다)

 

정보기기 필기조차 동강을 듣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자.. 사람들은 저를 한심한 표정으로 보더라고요..

 

사람들 왈 ' 그거 하루만에 따는 것을 동영상이나'..

 

저는 모든 자격증이 단기간에 취득한다면 그것은 페이퍼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.(정보기기 조차 장수한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요)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필기 도전기 03(2008년도 6월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아는사람에게 걸리다)

 

옴의 법칙, 강전류전선(300V) 삼매경에 빠져서 책보고 있는데..

 

주위 사람이 뒤통수 치더니

 

책을 찢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었습니다.

 

주위 사람 왈: 기출문제 답만 외울 것이지, 책 필요없어

 

나: 취득했다고 텃세부리는거지... 너 이기적이구나..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필기 도전기 04(나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안할 것이다)

 

제목의 의미는 설령 제가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나중에 준비할 분들을 위해서 이기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겠다는 뜻 입니다.

 

저는 자신보다 못하는 사람들을(찾기가 힘들겠지만)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.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간성이 우선 아닌가요.

도전기 3과 같이 취득했다고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 싫습니다.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필기 도전기05(2008년 정기기능사 제 4회필기시험일)

 

그 날 기출문제만 5년치 싸들고 고사장도 1등으로 갔었는데(시험장 입구에서 싸인펜 파시는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심)

 

제가 본 시험 교실은 정보기기, 보일러, 로더운전기능사 였습니다.

 

정보기기와 보일러의 공통점은 내년에 실기가 바뀐다는 점 입니다.(개인적으로 보일러 필기 36개이상 맞추기 힘들더라고요.. 2,5회 연속낙방했습니다만 쿨럭..)

 

보일러 실기가 시공으로 바껴도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종목 입니다.

 

시험문제는 2008년도 부터 기능사도 문제은행식에서 탈피하려는 조짐이 보였습니다.

 

중복문제가 60문항 중 30문항도 안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.

 

결과는 1문제차로 떨어졌죠.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필기 도전기06(2008년 상시 필기시험 재도전) 시험장소: 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상설시험장

 

전주 인력공단은 팔복동에 위치해 있습니다. 그 날 택시타고 직접 갔던 기억이 나네요.

 

그 날 시험치기 2시간 전에 간거 같은데..

 

지난 번에 1문제 차로 떨어졌으니까 이번엔 붙겠지 했는데

 

시험문제는 과년도에서 완전 벗어났습니다.

 

CBT 시험 결과는 당일날 시험종료 30분 후 공지가 되었는데..

 

합격자 명단에 제가 없는 것입니다.

 

옆에 고등학생은 환호성을 지르는데..

 

저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쓸쓸히 퇴장을 하였습니다.(마치 끝내기 안타를 맞은 듯 허탈했죠)

 

다음 날 점수 조회를 했더니 44점이더군요.. 그 지역 시험문제가 특이한건지도요..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필기 도전기07(2008년 12월 특별 상시필기시험)

 

이번에는 꼭 붙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배수의 진을 치고 덤볐습니다.

다음날 결과를 봤는데 61점으로 붙었더라고요.

2008년도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되었습니다.(컴활 3급까지 더블콤보로 ㅋ)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실기 도전기08(2009년 1월 말의 일상)

 

난 필기 하나 합격하는 데도 1년 걸리는구나..

 

실기는 얼마만에 붙을까..

 

데이터베이스를 하는 데 전문수신 조차 되지 않는다.

 

원래는 1월달 상시검정 볼려고 했는데.. 아직 미비해서 시험 취소함.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실기 도전기 09(2009년 2월 상시검정)

 

시험 당일 날(2시 시험)

 

오전에 일찌감치 시험장에 도착함..

 

난 2009년도 2월을 잊을 수 없는 게..

 

- 어떤 수험자와 대화 -(약간 말이 많은 사람인거 같음)

 

수험자: 시험보러 오셨어요.

나: 네

수험자: 이거 취득해봐야 필요도 없는데 뭐하러 따시는지

나: 자기개발 용도도 되고, 취득하면 기분도 좋아지고, 공무원 가산점으로도 적절해서요

수험자: 님만 책보시네요 ㅋㅋㅋ 어차피 시험 치기도 전에 결과가 결정난거 아닐까요?

나: 필기라도 붙고 말하시는지.

수험자: 네 붙었습니다.

나: (중간 대화는 생략, 나보다 높은 점수로 필기 합격해서) 아 네~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실기 도전기 09.5(드디어 실기 첫 시험)

 

그날 어리버리의 연속이었다.

 

데이터 베이스는 까마득하지, 괄호넣기는 하나도 모르겠지

 

결국 시간초과로 떨어지고 말았다.

 

주의: 정보기기 실기가 쉬울거 같은 데,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.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실기 도전기 10(2009년도 4월의 상시검정)

 

정보처리기능사 필기 합격하고 2주 뒤 실기 재도전.(필기는 정보처리기능사가 더 쉬웠음)

 

근데 데이터베이스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다. 조건도 헷갈리고.

 

또 떨어짐.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실기 도전기 11(2009년도 5월의 상시검정)

 

상시 검정 감독관이 날 알아볼 정도니까 말 다했지..

 

표정은 마치 '아직도 못 땄냐'는 표정

 

결국 문제를 이해 못해서 또 탈락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실기 도전기 12(2009년도 6월의 상시검정)

 

이 때부터 디스켓에서 전송프로그램으로 바꼈음

 

이번에도 떨어지면 그냥 운지한다고 선언했는데..(배수의 진을 쳤음)

 

결과: 77점으로 합격

 

합격당일 오전 9시에 합격 뜬거 보고.. 소리지르다가 이웃 사람들 또 쫒아왔다.(워드 3급에 이어서 또 민폐를..)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실기 도전기 13(2009년도 7월 공단에서 첫 자격증 수령하면서)

 

이거 하나 따느라고 1년이 넘었단 말인가..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.

 

자격증 취득의 기쁨은 어느 누구와도 바꿀 수 없다는 게 본인 소신이다.

 

그 때 자격증 배경은 흰색+연두색 배경이었음. 지금은 거의 블랙형태로 바꼈지만(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은 이렇게 생겨서)

 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실기 도전기 14(2012년부터 실기 시험 개편됨)

 

저는 자격증 시즌이 아닌 지금 이 시점에도 인력공단 홈피에 가 봅니다.

가보면 출제기준이 변경된 것을 알 수가 있듯이..

정보기기운용기능사 실기가 종전에 비해서 까다롭게 바뀝니다. (진작 포기하지 않고 취득하길 잘했다는 생각)

 

아마도 시행처에서 공무원 가산점으로 남발되는 사례가 있다보니까.. 출제기준을 바꾼 것 같습니다.

 

아마 또 다른 이유는 일부 기능사 종목이 전파진흥원으로 이관되는 것도 있고요.

 

예를 들어 광산보안기능사의 경우 2011년까지는 인력공단이었다가 내년부터는 광해공단으로 이관되는 것처럼요.

 

저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및 기타 자격증 카페에 자주 갑니다.

 

보니까 정보기기 마지막 실기 시험인거 같은데.. 이렇게 출제되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 입니다.

 

이번에 합격하지 못하면 내년에는 더 힘들어질 수 있으니 사력을 다해서 이번에 최종합격 하시길 기원합니다.

 

몇 년이 지난 합격수기를 올리는 이유는..

 

저에게 있어서 자격증이란 추억, 감동, 환희의 결정체이기 때문 입니다.

 

그럼 이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.

 

  글작성 : 스터디온 회원 OA한을풀자님

cc.gif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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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레벨:27]관리자

2011.12.22 07:56
 
OA한을풀자님의 글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.
재미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시간 가는지 모르게 모두 읽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^^
OA한을풀자님도 정말 많은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것 같습니다.
소중한 합격후기 감사드리며 활동지수 200점을 지급해드리겠습니다.
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^^

[레벨:14]OA한을풀자

2011.12.22 21:54
 
활동지수 점수 감사합니다.^^ 매번 합격수기는 쓰는 데 글의 요점은 없는거 같아요.
자기자랑+환희+시련의 소재라서요..(저의 합격수기가)
제 생각에 자격증 취득도 중요하지만 만들어가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그런 의미에서 수년전 취득한 자격증도 애착이 갑니다. ㅋ
그리고 제가 자격증 많아봐야 기사자격증 취득한 분들을 더 우대하는 것 같습니다.
비록 산업기사 실기에서 두번이나 낙방하고 기능사 2개로 연명하고 있지만..

내년에는 반드시 못다이룬 자격증 취득(사무자동화의 한도 풀어야죠)을 했으면 좋겠습니다.

[레벨:16]기자단광식이

2011.12.23 17:44
 
자~자~ 명언 나왔습니다~
자격증은 네모다.
자격증은 추억, 감동, 환희의 결정체이다.
완전 멋진 말이예요!ㅎㅎ

[레벨:14]런던상고

2011.12.27 00:01
 
역시 이번에도 맛깔나는 문체에 눈이 호강하네요 ㅎ
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OA님이 존경스럽네요 ^^
저도 자극을 받아서 내년에는 자격증 욕심을 내봐야겠습니다 ㅎ
항상 잼있고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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